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스클레피오스(Fate 시리즈) (문단 편집) ==== 막간의 이야기 ==== [[노움 칼데아]]의 의사로 부임하면서 관제실의 다빈치에게 의무실을 리모델링 해도 되겠냐는 허가를 맡으러 찾아온다. 그리고 하는 김에 [[피니스 칼데아]] 시절의 진료 데이터 중 서번트들과 관련된 자료에 누락이 있었다는 사실도 보고하는데, 다빈치가 그 자료는 서번트들과 전임자의 프라이버시 문제로 따로 자료화하지않은 상태라는 말을 듣고, 후임으로서 원활한 치료를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설득하며 데이터를 요구한다. 다빈치는 진료 데이터는 마술적인 수단으로 의무실과 관련된 서번트들에게 엮어놓은 상태라고 말하며 그들에게 찾아가서 열람 허가를 받으면 될 거라며 말한다. 아스클레피오스는 데이터의 소지자에 대해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고 말하지만, 다빈치는 기억이 애매하다면서 길 안내도 받을 겸 마스터가 찾아줄테니 같이 데려가라고 답한다. 마스터와 함께 복도를 걸어다니는 도중 지나가던 [[파리스(Fate 시리즈)|파리스]]와 마주치자 구린내가 난다면서 표정이 썩어들어간다. 자기는 비누향이 난다고 항의하는 파리스에게 구린내라는 건 그리스 신 냄새가 난다는 의미라며 아들이 찾아온 걸 일찌감치 깨닫고 조용히 인형 행세를 하고있던 [[아폴론(Fate 시리즈)|파리스 머리 위에 있는 놈]]을 집어드는데, 아폴론님을 풀어달라는 파리스의 말에 아폴론의 단말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집어던진 후 그거랑 같은 공기를 마시고 싶지 않다면서 재림 형태를 바꿔 방독면을 쓴다. 그러다 소동을 듣고 지나가던 아르테미스와 곰리온이 찾아온다. 아르테미스는 아폴론치곤 드물게 무해하고 귀여운 동물형 단말상태라며 두둔하지만, 함께 있던 곰리온이 이때다 싶어 자기를 죽게 만들었던 그 아폴론이냐면서 갈구려고 든다. 하지만 아스클레피오스는 좀 더 아폴론에 가까운 단말이면 몰라도 지금처럼 말도 못하는 수준의 단말까지 일일이 신경써봤자 자기 정신건강에만 해롭다며 무시하고, 아르테미스는 말도 못하는 단말이라는 말에 의아해한다. 그러다 아르테미스보고 고모님이라고 부르면서 도움을 요구하지만 아르테미스는 고모님이라는 발음이 되게 맘에 안든다며 질색한다. 결국 협박 아니냐고 까면서도 순순히 진료 데이터 소지자의 위치를 가르쳐준 아르테미스에게 보답으로(오리온 왈, '국어책 읽기 모드'로) '예쁘고 깜찍한 아르테미스 누나'라고 불러주고 헤어진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칼데아에는 그리스계 신성이 생각보다 많다며 질색하면서도 자기 본분이랑은 관계없다며 설령 파리스가 다쳐서 오더라도 '''단말은 쓰레기통에 쳐넣을지언정''' 치료하는데 있어서 적당히 하는건 없다고 말한다. 아르테미스가 가르쳐준 곳으로 가자 그곳엔 [[샤를 앙리 상송(Fate 시리즈)|상송]]이 있었다. 상송은 의무실 관련자들 중에서도 그랜드오더 초기 작전인 [[Fate/Grand Order/스토리/오를레앙|오를레앙 건]]에서 합류하게 된 최고참이기 때문. 상송은 의사냐는 질문에 자신의 의료 지식은 처형의 반작용으로 얻게된 것이라며 어엿한 의사가 아니라고 답하지만, 아스클레피오스는 의료 지식에 어엿하고 자시고가 어디있냐며 중요한 건 그것으로 사람을 치료할수 있느냐 없느냐라고 대답한다. 상송은 그런 아스클레피오스에게 참된 의신이라고 표현하고, 신이라는 표현에 다소 거부감을 느끼면서도 진료 데이터를 요구한다. 상송은 잠시 망설이더니 아스클레피오스의 신념은 인정하지만 이 진료 데이터는 자신들에게 있어 소중한 것이라면서 이걸 넘겨주기에는 조금 모자란다며 검을 빼어든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실력을 보고싶냐는 의미냐고 하면서 때로는 혼자서는 해결 못할 머릿수가 필요해질 때도 생긴다며 조수는 언제든지 환영이라고 답하며 상송과 전투를 치른다. 상송은 아스클레피오스의 실력을 인정하고 '''진료 데이터를 이해할 수 있을지''' 걱정 하면서도 약속은 약속이라며 열람 허가를 내린다. 넘겨받은 진료데이터의 일부를 훑어본 아스클레피오스는 [[로마니 아키만|전임자]]를 '이미 일어난 문제, 일어나려는 문제에 대처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온 힘으로, 우직하게, 그저 인간으로서의 노력만으로 자신과 그 주위에 닥쳐든 사건(상처)을 극복해 내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고, 마스터도 그 의견에 긍정하며 '''평범한 사람이였고 강한 의사'''였다고 이야기한다. 상송과의 볼 일은 끝마쳤으니 다른 데이터를 찾으러 가는 아스클레피오스는 다시금 전임자의 대처를 떠올리며 그 남자는 우수한 의사였지만 의술의 진보에 대한 의욕이 결여되어 있었고 자기가 추구하는 방향성과는 달랐다며 속으로 내심 아쉬워한다. 마스터는 [[나이팅게일(Fate 시리즈)|다음 사람]]은 어디에 찾아가기보다는 사건이 터지면 알아서 찾아오는 타입이라면서 식당으로 안내한다. 마침 식당에서는 [[이아손(Fate 시리즈)|이아손]]과 [[아탈란테(Fate 시리즈)|아탈란테]], [[케이론(Fate 시리즈)|케이론]] 등 생전의 지인들이 잡담을 나누고 있었다. 이아손은 아스클레피오스의 모습을 보고 반색하면서 자기 전속 선의로 삼으려고 들지만, 아스클레피오스는 네 주치의가 될 생각은 없었고, 애초에 넌 너무 강건해서 치료할 구석도 없으니 죽을만큼 다치고나서 오라며 거절한다. 그러다가 아탈란테를 보고 넌 원래 [[동물귀|그런 거]] 없었지 않냐면서 흥미로워하지만 아탈란테는 식사 중에 건들면 죽인다고 하면서 하여튼 실력은 확실하지만 여전히 인간미라는 게 없는 놈이라고 투덜거힌다. 케이론은 의술말고도 이것저것 가르쳤다고 생각했는데 면목없다며 사과한다. 아스클레피오스도 케이론을 반기면서 중환자는 꼭 제게 보내주시라고 부탁하곤 "제 쪽에서는 환자를 보내지 않겠습니다"라고 말한다. 케이론은 정말 한결같지만 그래서 더 안심이 된다며 쓴웃음을 짓는다. 그리곤 슬그머니 기아스 스크롤을 꺼내려는 이아손을 제지하고 마스터가 용건을 알린다. 이아손은 아스클레피오스를 자기 전속이라면서 공공재로 쓰지말라고 딴청을 피운다. 그리고 거기에 태클을 거는 아탈란테의 디저트를 꿀꺽하고 "먼저 먹은 놈이 임자"를 시전하여, 열받은 아탈란테가 이아손의 목을 조르기 시작하자 "아직 멀쩡한데, 좀더 꺾을 순 없나?"며 그녀를 부추긴다. ~~아탈란테 : 원한, 다면 ,야...!(우두둑) / 이아손 : 끄아악!!~~ 그 꼴을 본 나이팅게일이 의사가 환자를 눈앞에 두고 이게 뭐하는 짓이냐면서 나무라는데, 아탈란테가 이아손의 멍청함은 죽어야 나으니까 말리지 말라고 하고, 나이팅게일이 실로 그녀답게(?) '그렇다면 죽여서라도 치료할 수 밖에 없겠다'고 맞장구를 치자 이제 뭔 말이냐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마스터는 "버서커라서 그러니 생각하지말고 느껴라"라고 조언을 해준다. 역시 시대와 지역이 달라지면 의술도 달라지는 법이라면서 좀 더 정확한 이해를 위해 이아손을 대상으로 서로의 실력을 피로해보자고 이야기하고 나이팅게일도 승락한다. 이아손이 실신하자 아탈란테는 아스클레피오스와 나이팅게일이 있었으니 반이 아니라 한 8할은 죽여놨어도 문제 없었겠다며 아쉬워하고, 나이팅게일은 단순히 방치하던게 아니라 경과 관찰을 하던 것이냐며 아스클레피오스를 인정하고, 아스클레피오스는 나이팅게일이 이야기하는 간호의 개념을 흥미로워한다. 다만 살균과 멸균이라는것에 총질과 침대투척이 무슨 연관이 있는지는 이해를 못하지만 그건 살던 시대가 너무 차이나서 생기는 문제일거라며 칼데아에서의 연찬이 해결해주길 바란다고 이야기한다. 나이팅게일은 아스클레피오스가 훌륭한 의사라고 인정하며 진료 데이터를 넘겨준다. 데이터를 넘겨받은 아스클레피오스는 전임자의 행동이 나이팅게일이 말하는 간호의 개념과도 닮았다면서 감탄하지만 역시 의학의 진보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않는다는 자세만큼은 인정할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마지막 진료 데이터의 소지자를 추측하는데, 혹시 케이론이 아니냐고 물어보지만 케이론은 아쉽게도 자신은 전임자와 면식이 없어 그런 데이터를 맡기엔 과분하다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마스터에게 별달리 짚히는 사람은 없냐고 물어보고 마스터는 긴가민가 하면서 누군가를 떠올린다. 그 사람은 바로 '''다빈치 본인'''. 관제실로 돌아간 두 사람은 왜 굳이 괜한 수고를 들이게 했냐고 묻지만 다빈치는 '''괜한 수고가 아니다'''라고 생각했다고 말한다. 굳이 감상적인 표현을 곁들이자면 '''전우의 기록'''이였기에 단순히 나열된 데이터가 아니라 그만한 고생을 하면서 '의미'를 읽어내기를 바랬다고. 그러면서 여기까지 와서 복잡한 절차는 필요없다며 실력 확인용으로 로봇들을 꺼내며 덤벼든다. 다빈치는 마술기계 구조에도 해박하면서 항복하고, 만족했냐는 질문에 아스클레피오스의 반응에 따라 달라진다며 마지막 데이터를 넘겨준다. 아스클레피오스는 마지막 데이터를 넘겨받은 후, 전임자에 대해 가장 잘알고있는 두 사람에게서 그는 어떤 사람이였는지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말하고 이에 다빈치는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는다. 자기들보다 더 오래 알고지낸 마슈까지 불러 세 사람은 전임자에 대해 털어놓았고, 아스클레피오스는 홀로 의무실로 돌아와 전임자의 됨됨이에 관해 생각해본다. 아스클레피오스는 전임자가 진보에 대한 열정이 결여되어있었다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라 '''오히려 의식적으로 자신의 목적에서 제외했다'''는 것을 깨닫는다. 왜냐하면 그는 인간의 한계를 잘알고있었기에 필요이상으로 여기저기에 신경쓰다간 감당할 수 없다는걸 알았기 때문. 그는 칼데아에 오고부터가 아니라 일생 자체가 인리라는 환자에 대한 예방과 대증요법을 처리하느라 도저히 기술의 진보를 바랄만한 여유가 없었다. 물론 발전이 없으면 언젠가 한계에 다다른다는것은 이해하면서도 고의적으로 취사선택 해온 것을 보고, 전임자는 '''발전은 자신이 아닌 누군가가 해줄것이라 믿고 맡겼다'''는 것을 깨닫는다. >───『진보』는 다른 누군가에게 맡길래. 지금 나한테는 그럴 여유가 없어. >───그게 가능한 누군가가 이어받아주면 좋겠어. 그게 가능한 누군가가 반드시 해낼 거야─── > >───왜냐하면. >───그게, 다른 모든 걸 제쳐두고서라도, '''미래로 나아갈 생명들이 될 조건'''이거든. 아스클레피오스는 전임자의 의도를 알아차리곤 터무니없는 낙관주의자라고 부르다가 말을 고쳐 터무니없을 정도로 강한 신념이라면서 의사로서의 역할을 완수했음을 인정한다. 그리고 자신은 그와는 방식도 자세도 너무 달라서 모든 건 원하는 대로 해줄 생각도 없지만 어쨌든 의도를 이해해버렸으니, 자기 나름의 방식대로 칼데아의 의술을 이어주겠다고 다짐한다. >아스클레피오스 : 그러니……일단은 안심하고 있도록. '''[[로마니 아키만|닥터]]'''.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